▣ 하룻밤 묵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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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ros 작성일18-12-28 03:35 조회6,2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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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룻밤 묵고 갑시다!
한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뉘엿뉘엿 해가 지기에 한 동네에 들렀다. 마침 궁궐 같은 큰 집이 있어 주인을 불렀다.
"저는 길가는 나그네올시다. 하룻밤만 묵고 갔으면 하는데
허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했더니 주인은 "이곳은 여관이 아니요. 저 건너편에 있는 여관으로 가보시오." 라며 거절을 했다. 이때 나그네는 "그러면 주인장 하나 물어봅시다.
이 큰집에 몇 대나 살아오셨소?"
"예, 나까지 16대를 살아왔죠."
"그러면 그 16대가 다 지금 생존해 계신가요?"
"아니죠, 다 세상을 떠났죠."
"그렇다면 이집도 여관집과 뭐가 다릅니까? 대대로 자고 가고 자고 가고 16대를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 나도 하룻밤 묵고 간들 뭐가 이상하오?"
주인은 하는 수 없이 이 제치 있는 나그네를 하룻밤을 묵게 하고 잘 대접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
참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너무나 정확한 대화입니다. 오늘 한번 지난날을 돌아보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아 하루를 잘 마무리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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