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왕국 건설 (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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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2-03 08:44 조회7,8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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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경기도 가평군에 ‘통일교 왕국’ 공사 한창
6백만 평 대지에 종합병원 문선명 기념박물관 유스호스텔, 실버타운 등
(크리스찬투데이 info@christiantoday.net)
문제 있는 단체들의 특징 중 하나가 재력이 막강하는 점이다.
단순히 헌금을 많이 걷어 들인다는 차원을 떠나 기업 경영을 통해 큰돈을 주무르고 이로 인해 종교기관으로서가 아닌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도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그런 부류중에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문선명 교주의 통일교 집단이다.
이미 미국을 비롯, 남미에서도 거대 기업을 이루고 있는 통일교가 이번에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마치 제2의 신앙촌을 연상하리만치 대 역사를 일구고 있다.
지역 농촌교회들은 마치‘무장해제’라도 당하기 직전의 고충을 놓고 기도요청하고 있다.
미주 독자들의 통일교 실상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교회와 신앙’ 지의 보도를 여기에 싣는다. <편집자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창시자:문선명, 통일교)이 경기도 가평군설악면 인근 8백만여 평의 대지에‘통일교 왕국’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교측은 지난 1999년부터 경기도 설악면 송산1리에 자체 교육 장소인 천주청평수련원과 집회 장소인 천성왕림궁전을 건립한 데이어 각종 대형 건축물을 신축 중이다.
14층짜리 종합병원을 비롯해 초 종교 신학대학원대학, 교주를 기념하는 박물관,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 유료 실버타운 공사를 진행하는 등 수 백만 평의 송산 1리 산자락을 포크레인과 불도저로 깎아내리고 있다. 심지어 통일교인들의 아파트까지 들어선다는 소문이 들려“가평이 제 2의 신앙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설악면 교회연합회 총무 최기삼 목사(총무)는“통일교 교주가 가끔씩 현장에 와서 공사를 독촉할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통일교인들의 숙소가 생기고
각종 건물이 완공되면 가평은 통일교 왕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 목사는“‘통일교 공사 현장에 가서 일자리나 구할까’라고 말하는 주민들이 늘고있다”며 “통일교가 고용창출을 하며 주민들의 생존권을 틀어쥐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다”고 토로했다.
통일교 공사 현장 인근에 목회지가 있는 최덕규 목사(장락교회, 설악면 교회연합회 서기)도“통일교를 빼놓고는 지역경제를 논할 수 없어 교인중 에도 그들과 거래를 트려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며“표면상으로는 기독교인 이지만 생활을 위해서는 통일교와 손잡은 교인들이 제법된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통일교의 움직임 앞에 설악면교회연합회는‘대책’이라는 말조차도 못 꺼낼 지경이다. 무엇을 어떻게 대처할지 엄두가 안 난다는 것이다. 최덕규 목사는“거대한 통일교의 세력 앞에 몇 개 되지 않는 농촌 교회가 어떻게 대항해야 할지 모르겠다”며“자괴감마저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문선명통일교대책연구소 박준철소장은“경기도 송산리는 통일교의 천성산 성지가 있는 곳이어서 대규모 건축물이 들어서게 된 것” 이라며“지역교회와 관계기관들이 그대로 방치할 경우 통일교 왕국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박 소장은“건축물 허가과정을 알아보면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환경부에 민원을 넣는 등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통일교측의 공사가 계속되는 송산1리의 주민들은 최근 밤잠을 설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달음 이장(64)은“밤새도록 공사 현장의 소음이 마을 전체를 울려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다”며 “10여 가구 남짓한 마을 사람들의 힘이 뭉쳐지지를 않아 항의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 이장은“몇 년 전만 해도 100여 가구 살던 곳이 이제는 10가구 정도만 남았다”며“이들도 곧 통일교측에 땅을 팔고 나가게 될 것 같다”며 고향을 등져야 하는 현실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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