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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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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1-03 10:00 조회7,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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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어떤 노인이 임종시 두 아들에게 이렇게 유언을 했다.

“내가 아무래도 세상을 떠날 것 같구나. 너희에게 줄 유산이라고는 저 큰 밭과 작은 밭 밖에 없구나, 너희 둘이 나누어 갖도록 하여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희에게 부탁하는데 사이좋게 지내거라”

아버지가 그렇게 세상을 떠난 후 두 형제는 욕심이 나서 서로 큰 밭을 갖겠다고 싸움을 했다.

싸움은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원님에게까지 가게 되었다. 원님은 형제를 불러 조용한 방에 들어가게 하였다. 그리고 화로 하나를 그 방에 넣어 주었다. 화로를 가운데 두고 어색하게 앉아 있던 형제는 서로의 모습이 너무나 초라하고 불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형이 먼저 동생에게 말했다.

“애 이가 안되겠구나 아버님이 사이좋게 지내라고 유언까지 하셨는데, 이렇게 싸우다니 보잘 것 없는 밭 때문에 우리 형제의 의가 상해야 되겠니? 큰 밭은 네가 가지라, 작은 밭은 내가 가지마.”

동생도 형에게 미안해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닙니다. 형님! 형님은 가족이 많으니까 형님이 큰 밭을 가지세요. 제가 작은 밭을 가질게요? 형제가 화해하는 소리를 문 밖에서 들은 원님은 흐뭇했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짐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언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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