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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과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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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4-20 15:17 조회7,3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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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과 계란


1071년에 예루살렘을 회교도에게 빼앗겨서 그것을 되찾기 위해서 십자군을 창설했습니다.

그런데 ‘모자린드‘ 라는 여인의 남편도 그곳에 지원을 해 십자가 전쟁을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모자린드는 남편이 떠나고 없자 고약한 사람들에게 집도 빼앗기고, 재산도 다 빼앗겨서 거지가 되어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먹을 것을 구걸하며 살아갔습니다.

그러다 한집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집주인은 그에게 방 한 칸을 주었습니다.

그날부터 이 마음씨 고운 주인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이 소문이 마을에 퍼지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줄을 지어 이 부인에게 먹을 것과 생활용품을 갖다 주었습니다.

모자린드 부인은 이 고마운 은혜를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닭을 사다가 길렀습니다. 당시에는 닭이 귀해서 아무나 기르지 못하고 부자들만 길렀습니다. 닭이 잘 자라서 닭의 숫자도 많아지고 알도 많이 낳았습니다.

그해 부활절 날 부활의 기쁨과 함께 모자린드는 동네 아이들에게 계란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오후 모자린드 부인은 먼 길을 가는 낯선 소년을 만났습니다.

부인은 그 소년에게도 부활절 달걀을 주었습니다. 소년은 달걀을 받아들고 길을 가다가 산 고개에서 길에 쓰러진 기진 한 병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그 병사가 너무 불쌍하여 가지고 가던 달걀을 병사에게 먹으라고 주었습니다. 다 죽어가던 병사는 간신히 달걀을 먹고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달걀에 쓰인 글씨를 보았습니다.

순간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달걀 껍데기에는 자기부인의 글씨가 쓰여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전쟁에 나갔다가 제대를 하여 돌아왔으나 집도 다른 사람이 살고 아내도 없어서 아내를 찾아 이 마을 저 마을 헤매다가 배가고파 지쳐 쓰러진 것입니다.

모자린드 부인은 달걀에 부활의 기쁨을 담아 나누다가 소식도 몰랐던 남편을 만났던 것입니다.

그들은 살던 집도 다시 찾고 하나님을 섬기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활의 기쁨을 나누려는 모자린드에게 그의 가정을 새롭게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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