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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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5-12-02 01:26 조회7,6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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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에 자
내 마음속에 자
언제부터 인가, 나는 마음속에 자를 하나 넣고 다녔습니다.
돌을 만나면 돌을 재고,
나무를 만나면 나무를 재고,
사람을 만나면 사람을 재었습니다.
물위에 비취는 구름을 보며 하늘의 높이까지 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는 내가 지닌 자가 제일 정확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잰 것이 넘치거나 부족한 것을 보면 마음에 못 마당하게 여겼습니다.
그렇게 인생을 확실하게 살아야한다고 몇 번이나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가금 나를 재는 사람을 볼 때 마다 무관심한 체 하려고 애셨습니다.
간혹 귀에 거슬리는 애기를 듣게 되면, 틀림없이 눈금이 잘못된자일거라고 내벹았습니다.
그러면서 한번도 내 자로 나를 잰 적이 없음을 깨닫고 스스로 부끄러워 졌습니다.
아직도 녹슨 자를 하나 갖고 있지만, 아무것도 재지 않기로 마음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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