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만도 못한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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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08 07:14 조회7,7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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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만도 못한 부모
어느 노 부부가 서울에 사는 작은 아들네를 방문하였다.
어느날 저녁, 고기 굽는 냄새가 풍겨오자 ‘옳거니, 오늘 저녁엔 고기를 주려나보다’하고 기대했는데, 밥상에는 고기 한 점이 없었다.
그 다음날 아침에도 여전히 고지 굽는 냄새는 났으나 노 부부의 밥상에는 고기가 올라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들 며느리가 나간 틈을 타 부엌에 들어가 보았더니 냉장고에 고기가 맛있게 양념되어 있는 것이었다.
노 부부는 속이 상하기도 하고, 괘심하기도 하여 그냥 시골로 내려가 버릴까 하고, 마당에 나가 서성거리다가 문득 개집을 들어다보았는데, 소갈비뼈가 즐비하게 널려 있는 것이었다.
노 부부는 ‘우리는 개만도 못하구나’ 하고는 개를 내 쫓고는 자기들이 개집에 들어가서 앉아 있었다. 그 때 마침 아들과 며느리가 들어왔다. 개집 속에 있는 부모를 본 그들은 깜짝 놀라며 야단이었다.
‘아니, 망령이 들어도 유분수지 왜 깨끗한 방을 두고 개집 속에 들어가 계십니까?
그러자 노 부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우리는 개만도 못한 존재인 걸 알았다. 개집에 들어와 있으면 고기뼈라도 먹을 게 아니냐?
아들과 며느리는 이 말에 잘못을 크게 뉘우쳤다,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딤전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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