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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도시 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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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 작성일08-02-12 23:32 조회8,0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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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도시 우르


아브라함의 여정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지역이 ‘갈대아 우르’ 이다.

우르(rWa)는 빛, 불, 달의 도시’ 라는 의미를 가지는데, 이 이름의 의미에서도 나타나듯이 우르가 ·불’ 과 ‘달의 신을 숭배하는 등 당시의 사회전반에 걸쳐 우상숭배가 얼마나 범람했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바그다드와 페르시아만의 중간 지점인 유브라데강에서 서쪽으로 약 l9Km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오늘날에는 ‘텔 엘무카이에르’ 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전승에 의하면 에덴동산의 위치로부터는 약 19Km 떨어진 곳이었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우상을 지극히 섬기던 타락한 우르에서 초점을 맞춰야할 인물이 있는데 바로 아브라함과 그의 아버지 데라이다.

아브라함의 아비 데라는 갈대아 우르와 하란에 머물 때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겼으며(수24:2), 우상을 만들어 팔면서 생계를 꾸려가는 우상장사꾼(쿨란문서- 요벨서)이었다.

어린시절 아브라함이 아버지 데라의 신당에 들어가 제일 큰 우상의 손에 큰 망치를 들려 놓고, 나머지는 전부 부숴버리고 나왔다.

이튿날에 데라가 이것을 보고 대노하여 아브라함을 불러 이에 대해 물으니, 그는 “큰 우상이 때려 부순 모양입니다”라 고 대답했다.

이에 데라는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그것이 어떻게 그같이 할 수 있느냐”라고 책망했다. 이때 아브라함은 “저 것들이 사람의 생명을 길게 할 수 있고, 또 복을 줄 수 있다면 어찌해서 자기 목이 떨어지고 팔 다리가 부서졌는데도 아무 대항도 못하고 더욱이 복수도 못합니까?"라고 반문했다고 한다.

이때 아브라함은 자신이 만든 우상을 신으로 섬기는 것에 대해 회의를 갖고, 다른 신을 찾고자 갈급해 있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심정은 요세푸스의 ‘유대고대사’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수많은 신들 때문에 생기는 폐단과 혼란을 목격하고 있던 아브라함은 어느 날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천체가 인간의 유익에 기여하는 것은 그들을 주관하시는 창조주의 명령에 순종하기 때문이다.(유대고대사 1-7)

이렇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인간이 순종해야 함을 깨닫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상들과 죄악으로 가득찬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 고 말씀하셨을 때 주저하지 않고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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